Brussell Noord에서 8시 24분 발 Armsterdam Centraal 행 열차에 올랐다.
보기가 쉽지 않은 전광판, 일찍 도착해서 미리 확인하자.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길
Diary #1
우리 학교 킨젝스의 '스물 한살'을 들으며 나홀로 2등석
(형 누나들은 모두 나이가 25살이 넘어서 1등석을 쓸 수 밖에 없다)
스물살. 그것도 갓 스무살때 스물 한살은 안올 것 같았는데...
이렇게 벌써 스물 한살 막바지에 여행을 하고 있다니
하아. 시간이란 정말 빠른 것 같다.
노래처럼-! "자 지금부터 소리 질러! 잠든 내가 깨어 날 수 있게, 나에게 진짜의 너를 보여줘-!"
암스테르담 중앙역
암스테르담에서 숙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암스테르담 중앙역의 코인락커를 이용한다..
생각보다 코인락커 사용법이 조금 귀찮다.
암스테르담의 코인 락커
잠시 기다렸다가 OK 버튼을 누르라고 하면 OK 버튼을 누른다.
영어로 바꾸려면 흰색 버튼으로 바꿀 수 있다.
신용카드만 받으니. 사실 코인락커가 아니라 카드락커라고 하는게 맞는 듯 하다- _-;
€7.00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면 이런 쿠폰을 준다.
알크마르나 아웃헤이스트 행 열차를 타면 된다.
잔세스칸스는 암스테르담에서 한 15분 정도면 금방 도착한다.
Intercity는 급행, Sprinter는 완행이므로,
스프린터를 이용해서 Koog-zaandijk(꼬잔디크) 역에서 내리면 된다.
여기가 잔세스칸스가 있는 꼬잔디크역
잔세스칸스를 따라간다.
요즘 다리가 공사중이라 배를 타고 이용한다고 한다.
어딘지 모르면 한참 해메게 되니, 느낌이 이상하면 가끔 뒤를 돌아보면서
잔세스칸스 행 페리가 있는 선착장을 잘 찾아보도록 한다;
우리에게 따라오라면서 이상한 곳으로 끌고 가는 자전거 아저씨 ㅋㅋ
네덜란드 사람들은 역시 영어를 못한다;
그러나 잔세스칸스야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잔세스칸스 !! 하면 대충은 알아듣고 어떻게 가라고 설명해준다.
다리가 무너졌다...
푸.. 풍차 !!
이게 후덕한 할아버지가 설렁설렁 운전하는 페리
날씨가 흐렸다 밝았다..
잔세스칸스 도착 !!
사람도 없고, 왠지 고요하다.
우악!!!
다같이.. 타이밍 왜 이래요 ㅠㅠ
^^*
풍차가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다.
양들이 있는 목장..
풍차 관람권 !
중간 중간에 가다보면 풍차에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다.
여기서 알았다; 풍차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여러가지?;)
하여튼, 나무를 써는 풍차도 있고, 우리가 알듯이 곡식을 빻는 풍차도 있고...
근데 종류마다 따로 돈을 받기 때문에, 대충 하나 골라서 둘러본다.
안에 가면 풍차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에 대한 비디오를 틀어준다.
한적한 풍차 정원
풍차의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다
나무를 써는 풍차
풍차
치즈 공장
치즈 공장이라고 하지만 치즈를 만드는 곳은 아니고, 치즈를 파는 곳이라는게 적당하다.
풍차길을 갔다가 다시 잔세스칸스로 돌아오는 일정에 들르는게 좋다.
입장하는 건 무료입장이고,
안에는 Goat's 치즈와 Cow 치즈가 다양한 종류로 진열되어 있다.
가격은 €4.95 ~ 10 까지 다양하다.
대충 시청각적으로 만들어 놓긴 했다.
다양한 치즈. 맛볼 수도 있다.
한적하고 멋진 길
정원 ㅎㅎ
돌아오는 길에는 날씨가 개었다.
잔세스칸스는 짧으면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우리는 한 2시쯤 암스테르담으로 귀환한듯 하다..
다시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도착.
이런 강가(?)만 봐도 암스테르담이 확실히 느껴진다 !
자연과 싸웠다는 역사 속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
자유로운 사상과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암스테르담의 느낌은 중앙역부터 시작된다.
중앙역에서 담락거리로 조금만 나가면 있는 섹스 박물관-_-
암스테르담 왕궁
암스테르담의 중심 담 광장
€0.4 짜리 케첩
밥집 찾아 헤맬 시간이 없어서 들어간 '맥도널드 레스토랑'
점원이 케첩? 하고 물어보길래 달라고 했더니만 케첩 값을 받아간다.. 그것도 €0.4 !!
그 뒤로 점원들이 케첩? 하고 물어보면 'Is that free?' 라고 물어보는 버릇이 생겼다.
암스테르담을 지나는 트램
암스테르담에서 유명하다는 다이아몬드
작은 도시니까, 거리 곳곳을 그냥 헤맨다.
암스테르담에는 자전거가 진짜 많다.
도시가 작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곳곳에 있는 운하와 맞물려서 암스텔담만의 분위기를 형성한다.
예전에 '먼나라 이웃나라'를 읽으면서
암스텔담이 너무 추워서 운하가 다 얼면 그곳을 통해서 스케이트 대회를 연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는데,
설마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한 기억이 난다.
그러나 직접와서 눈으로 확인하니, 암스테르담 곳곳으로 난 운하를 보며 정말 그게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문트로 가는 길목
약속 장소인 문트 탑을 찾아가기 위해 지나가던 내 스타일의 여성(!) 분께
길을 물었던 일이 생각난다.
그런데 나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그 분께*-_-*
"여기 '문트 탑'이 어디예염?" 라고 그냥 물었던 것이다...
이봐! 문트는 이름이고 탑(塔)은 우리나라 말이야.. ㅠㅠ
그 여성분은 잠깐 당황하시더니 이내 "아! 문트!" 라면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고
에스코트까지 받았다........
저 멀리 보이는게 문트 탑
문트를 두고 바로 옆으로 꽃시장이 있다
운하와 어우러진 도시
꽃이 참 많다
우리 앞에서 재롱떨던 귀여운 고양이
햄버거 자판기 !!
배고플땐 정말 탐나지만, 맛이 없다는 선생님의 말에 금새 포기..
안녕?
왜 두개나 있지?
안이 다 보이는 회사
이곳이 우체국
시청 안에 있다는데, 음. 왠지 맞는 듯도 하다.
브뤼셀에서 쓴 엽서를 보내려고 갔다.
2통에 €2.79가 들었는데,
사실 우표가 좀 남았다. 세트로 사서 저 정도 가격.
사면 2개의 기념품 용 우표가 더 들어있다.
잠깐 앉아서 네덜란드 맥주 하이네켄을 한잔씩
어느덧 어두워진 Nieuw-Markt (뉴-마르크트) 광장
여기부터 홍등가 등등 19세 관람불가(?)용 사진이 펼쳐진다 덜덜
이러다 티스토리에서 제지가 들어오는거 아니겠지? ㅠㅠ
홍등가 가면 이런 샵등이 있다.
흠흠, 외국의 홍등가라니
끼약
홍등가 맨 위에 올라가면 대충 전체를 볼 수 있다
흠흠,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겠다 - _-
네덜란드에서는 마약과 성매매가 합법이다.
그 이유는 중세시대 유명한 항구였던 만큼 바다에 나가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
금욕 생활(?) 아닌 금욕 생활을 했던 바다 사람들의 범법(?) 행위가 심해지자,
차라리 나라가 규제하는 한도에서 위와 같은 행위를 합법으로 지정해 놓은것.
네덜란드인 들의 깨어진 사상을 읽어볼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인 것이다.
미피가 네덜란드 출신이라는 거 알고 계셨던 분?
전쟁 위령비로 해서 다시 담 광장
이 곳이 담락거리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맛있다는 감자칩 집!!
어쨌든 맛있다. €2.60
마.. 맛있겠다 !
마요네즈가 은근히 맛있다.
내꺼는 뭔가 매운 칠리맛 이런거 였는데-_-?
그리고 포크를 잊지말고 꼭 받아오자... ㅠㅠㅠㅠㅠㅠㅠ
(그저 먹고 싶은 마음에 달랑 감자칩만 들고와서 손 다 묻혀가며 먹은 1人)
여기부터는 섹스 박물관 내부.. €3.0 에 비교적 저렴한(?) 박물관이다.
그런데 어찌나 유명한지 사람이 많다.
그러나 수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사진은... 비교적 비공개로*-_-* 가 아니라
내가 찍어놓고도 민망해서 다들 지웠다.
안에는 신기하고 재밌는 액티비티(?) 들이 많다.
벽에 붙은 이정도 장식이야 뭐 애교고..
아.. 문제되면 삭제하겠슴니다. (티스토리는 모자이크 어떻게 해요?ㅠㅠ)
어쨌든 다시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서 빠르게 역으로 귀환했다.
암스텔담 역의 흡연석
앞으로 유럽여행하면서 자주 보게되겠지만 내가 놀란 것은 바로 이 플랫폼 내 흡연구역.
홍등가 + Coffee shop(진짜 커피숍이 아니라 코카인 하는 숍이다!! ㅠㅠ) + 흡연 구역
이 하나로 머리속에 들어와서
네덜란드가 정말 대단한 곳이라는 것을 새삼느끼게 했다.
'기차 플랫폼에서 담배 피지 말아라'
'사회를 병들게하는 마약은 하지 말아라'
'성매매 금지 !!'
마구 억누르고 제지하기 보다는 설정된 한도내에서 자유로운 활동을 권장함으로
오히려 사회악을 under the control 하게 만드는 사람들.
그런 자유로운 생각. 유럽 여행에서 나를 감동시킨 분위기 중 하나였다.
내가 감동받은 광고
유럽여행에서 나의 눈이 가게 만드는 광고들은 종종 보게된다.
한 눈으로 봐도, 별다른 캐치프레이즈가 없어도 '느끼게'하는 광고.
이런 광고가 좋다.
뮌헨으로 떠나자 !
이것이 첫 야간열차.
앞으로 죽어라 타게될 야간 열차.
보통 쿠셋칸은 6인실이다.
이곳에서 먹는 야참은 정말 죽인다 ㅠㅠ
이것저것 싸와서 맥주와 함께- 추억도 새록새록
타게되면 시트와 담요가 있는데, 선생님 왈, 담요는 관리를 안하기때문에 지저분 하다고..
시트를 보면 한쪽이 틔여있다.
시트를 깔고, 그 위에 담요를 덮은 다음에, 틔여진 곳으로 들어가 침낭처럼 사용하는 것이 요령.
처음엔 물도 졸졸졸 나오고 귀찮고 짜증나는 야간열차지만,
나중에 적응이 되면 괜찮아 진다.
흥암... 자 뮌헨으로 출발.

